본문 바로가기
Haidi cooks fusion (international dishes

주말메뉴 고민? 봄빛도 화사한 코울슬로와 이것...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4. 1. 27.
728x90
반응형

주말이라고 특별한 건 아니지만, 식구들이 집에 있다는 의미로 좀 더 신경쓰게 되는 게 주부들의 마음 아니겠어요?
이번 주말은 조금 특별하게 피자빵과 양배추 샐러드(코울슬로)를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하이디는 하드롤 구워놓은 것이 있었는데요, 빵은 식빵이나 바게트 등 달지 않은 빵이면 있는 대로 사용하면 되겠고요,
코울슬로의 야채는 양배추와 당근, 옥수수 통조림 정도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을 거에요.

시작이 반이라고,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코울슬로 만들기

집에 있는 야채를 모아모아서 씻어서 준비했어요.  양배추 6-7잎, 파프리카 반개, 당근 한 토막, 양파 1/4 개, 그리고 옥수수 통조림 1캔이에요.  옥수수는 좀 많은 것 같아서 절반 정도 사용했어요.

저는 샐러드가 매운 거 싫어해서 양파는 조금만 넣었고, 아주 잘게 썰었답니다.  양파 좋아하시면 더 넣어도 되겠지요.
재료들을 적당하게 잘게 썰어서 샐러드 보관용기에 넣었어요. 

고르게 섞어 준 다음, 양배추로 채울 거에요.

* 이제 재료가 다 준비되었어요.  위 아래 재료를 골고루 떠서 그릇에 담고, 소스를 뿌려서 내거나, 미리 소스랑 비벼서 코울슬로를 접시에 담으면 됩니다.
 
소스는 시판 코울슬로 소스를 이용하면 가장 간편하지요.  하지만, 마요네즈와 레몬즙, 홀그레인머스타드, 매실청, 후추 등을 이용해서 내가 원하는 맛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요.  오늘 하이디는 간편하게 코울슬로 소스를 이용했어요.

 
샐러드만 봐도 봄동산이 생각나요.  색도 곱지만 맛도 상큼한 코울슬로에요.  빵과 즐겨도 좋고, 피자나 파스타, 고기와 함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양배추 샐러드, 만들어 두시면 주말에 유용하겠어요!  (소스는 먹기 전에 뿌리거나 비벼요.  소스가 닿으면 아무래도 샐러드에서 물이 나오니까요.)

2. 피자빵 만들기

   <재료 준비>
   - 하드롤 (또는 식빵)
   - 버터 약간
   - 시판 파스타소스 (토마토 베이스)
   - 새우, 옥수수 (선택)
   - 피자 치즈
 

하드롤에서 납작한 아래부분을 1 센티 두께로 세 쪽 잘라냈어요.

아랫면은 자연스럽게 토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녹인 버터를 바르고 뒤집었어요.

빵의 윗면에 시판 파스타소스를 바르고, 준비된 토핑을 얹으면 됩니다.
토핑은 양파, 햄, 버섯, 피망 등을 잘게 잘라서 올리브유에 볶아서 준비하면 좋아요.  하지만, 오늘은 그냥 집에 있는 새우와 옥수수만 토핑으로 올리려고요.

새우를 올렸고요. 

옥수수를 적당히 올린 다음, 그 위에 피자 치즈를 덮어주었어요.  

그리고 예열해 둔 오븐에 집어 넣었어요.  이제 새우가 익어 가면서 치즈가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어요.

치즈 색이 예쁜 브라운으로 되었을 때 오븐에서 꺼내 접시에 담아요.

 

상차림은 좀 엉성한 것 같아도, 맛있는 피자빵과 산뜻한 코울슬로, 그리고 오이피클이 간단하면서도 고급진 브런치를 선사해주네요.  후식으로 곶감도 피자랑 잘 어울렸답니다.
 
혹시, 주말 메뉴 고민하신다면, 이렇게 있는 재료로 피자빵과 코울슬로로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보심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