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idi cooks Korean food102

래디쉬(적환무)를 이용한 물김치 담그는 법 Making watery Kimchi from red small radish with Korean radish 3월~4월이면 이곳은 좀 추운 편이지만, 적환무는 잘 자라는 편이에요.  이 동그란 빨간 구슬 모양의 래디쉬는 일명 20일 적환무라고도 하는데, 비닐 하우스 등의 적당한 발아와 생육조건에서는 파종 20일만에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만하면 엄청 속성인거죠?빨리 자라는 만큼, 빨간 구슬의 지름이 3 내지 5 센티 되었을 때 수확해야지 좀 더 두면 구슬이 트거나 갈라지고 무청도 뻣뻣해져서 적환무의 매력이 반감되고 말아요. 무의 수염뿌리를 정리하고, 떡잎을 제거하는 정도로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그대로 야채로 먹어도 좋지만, 오늘은 이 적환무를 이용해서 물김치를 담아 볼께요.잘 씻은 적환무를 2등분 내지 4등분하고, 길이도 7-10센티 정도로 잘라서 소금을 뿌려 절여요.무청이 얇고 연하기 때문.. 2024. 5. 19.
파김치 담그는 법 김치는 한국사람 식탁에서 필수죠!  한국 엄마들은 거의 모든 재료로 김치를 만든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중 파김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합니다.우리 딸도 파김치 엄청 좋아해서요, 조금씩 가져다주면 아껴서 연중 먹는 것 같아요.  (물론 바빠서 매일 집밥은 못하지만 말입니다.)텃밭의 쪽파가 이렇게 싱싱하고 튼실하게 자라고 있어요.  많아 보여도 파김치 담을 때 한 번에 소비하려고, 쪽파씨로 사용할 것 두 줄 정도만 남기고 모두 뽑았어요.  이렇게 보니 엄청 많네요!  이것을 다듬는 것이 문제에요.딸과 남편을 동원해서 겉껍질 벗기고 끝부분 시들은 것 잘라내고 했는데도, 한참 많이 남았어요.다듬어 씻어서, 김치통에 가지런히 넣고 액젓을 뿌려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했어요.  (김치 자주 담그는 하이디의 꾀부리기 .. 2024. 5. 13.
고추장 멸치볶음 만들기: 깔끔하고 야무진 맛 멸치볶음 좋아하시죠?  잔멸치(지리멸) 기름에 달달 볶는 멸치볶음도 맛있지만, 우리 가족은 고추장 속에 멸치가 숨다시피 한 고추장 멸치도 좋아해요.  아마도 한국사람이라면 다 좋아할 것 같아요.이 정도면 기본이고요, 고추장을 더 많이 해서 고추장 박힌 멸치로 해도 맛있답니다.  아무렴, 고추장 볶음도 먹는 우리 Korean인 걸요! 만들어볼께요.고추장 멸치를 만들기 위한 멸치는 고바 멸치를 대가리 따고 똥 빼서 손질해 놨어요.멸치는 주바 멸치(국물용), 고바 멸치 (큰 멸치인데 주바보다 작고 날씬한 것), 가이리 (작은 멸치인데, 가늘지 않은 것.  꽈리고추랑 볶으면 좋음), 지리 멸치 (작고 투명한 볶음용 멸치), 세멸 (지리보다 더 작은 멸치, 주먹밥용) 등이 구별되어 판매되고 있으니 용도대로 구입하.. 2024. 5. 9.
두릅전 만드는 법 두릅이 산골의 4월 식탁을 풍성하고 기품있게 꾸며주었어요.오늘은 산에서 따온 개두릅(엄나무순)을 자르지 않고 모양 그대로 살려서 두릅전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개두릅을 따면서 작은 참두릅도 몇 개 섞여 있어서, 모두 모아서 밀가루와 녹말가루, 계란과 함께 두릅전을 만들어볼께요.   - 개두릅 (있는 대로)   - 밀가루 중력분 130 그램 + 녹말가루 20 그램   - 물 160 그램   - 계란 1개   - 식용유, 소금 * 개두릅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 털고, 굵은 부분이 있다면 갈라서 준비합니다.  * 부침개를 위한 밀가루 옷은 밀가루 130 그램에 물 150 그램 넣어서 잘 갠 다음, 원하는 정도가 되도록 계란 하나를 풀거나, 물을 더 넣어서 되직한 (묽직한) 정도를 맞춰 주면 됩니다.  그리고 약간.. 2024.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