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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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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맛집: 선산휴게소를 칭찬합니다 (내돈내먹) 부산에서 출발해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지나가다가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선산휴게소는 처음이에요.  하하휴게소에서의 식사는 약간의 긴장감을 주는 것 같아요.  맛이 있을지? 가격이 적당할지?  편하게 휴식이 될지?선산휴게소 안에는 금오정이라는 한식, 돈가스와 덮밥, 우동과 떡라면이 있는 농심가락, 그리고 24시간 영업하는 무보까국밥이 식사메뉴로 준비되어 있어요. 휴게소 안쪽에 편의점이 있고, 거기에서 멜로온이라는 간식을 팔고 있네요.  처음보는 거라 신기해서 한 컷!운전자들 혹시 졸음 올까봐, 입이 심심치 않게 하는 강냉이, 마카로니, 납작 뻥튀기도 팔고 있네요.하이디는 운전하는 짝궁을 위해 마카로니 1봉(3000원)을 선사했어요. 우리는 뭘 먹기로 선택했냐면요,  매운 치즈돈카츠와 순두부 백반이.. 2024. 8. 1.
라따뚜이 - 내가 만드는 프랑스 요리 "라따뚜이"라고 하면, 같은 제목을 가진 애니메이션의 생쥐 요리사가 생각나는 건 하이디만 그런 거 아니죠?황당무개한 스토리였지만, 엄청 인상적이었고 재밌는 요소가 꽤나 많았던 애니메이션이었어요. 거기에 등장한 프랑스 요리 라따뚜이에도 관심이 가지 않습니까?  흔히들 말하더라고요. "라따뚜이는 맛있게 만들기 어렵다.  가 확실히 갈린다" - 그렇다면, 애써서 만들었는데 맛이 없을 수도 있다는 걸까요?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42717&docId=2432957&categoryId=42718 라타투이라타투이(ratatouille)는 가지, 호박, 피망, 토마토 등에 허브와 올리브 오일을 넣고 뭉근히 끓여 만든 채소 스튜이다. [ 1. 라타투이의 정의] 라타투이는.. 2024. 7. 31.
제철 노각요리: 늙은오이로 노각김치 만들기 요즘 노각이 제철이에요! 전에는 시장에서 자주 눈에 띄는 것으로 제철을 알아봤지만, 요즘은 내 텃밭에서 수확이 잘 되는 걸로 제철을 알 수 있답니다.텃밭에서 한두개씩 따온 노각이 여러 개가 되어서요, 큼직한 노각 4개 정도를 잘라서 노각 김치를 만들었어요.노각은 수분이 많아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좋고, 섬유질이 많아서 장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무엇보다 아삭한 식감 때문에 입맛을 돋구는 매력이 있지요. 오이김치랑 같은 방법으로 만드는데, 노각의 아삭하고 짱짱한 식감이 매력적인 노각 김치 함께 만들어 보시겠어요?노각의 껍질을 벗기고 가운데 속을 파낸 다음, 길이 7 센티 정도로 적당한 크기로 썰었어요.   노각 손질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https://haidi-cooks.tis.. 2024. 7. 30.
여름 별미 엄마 손맛: 오이지 냉국, 오이지 무침 소금물을 끓여서 부었을 뿐인데, 몇일만 지나면 묘하게도 맛이 나는 오이지에요.  여름 입맛을 돋구는데,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우리 부모님의 밥상에서 여름 한철이면 제 역할을 거의 붙박이로 해냈던 오이지를 하이디는 이렇게 먹어요. 1. 오이지 냉국 (물에 띄워서 먹어요!)하이디가 요렇게 담가 둔 (위) 오이지가 골마지의 활동으로 이렇게 (아래) 노랗게 익었어요.  노각 오이지도 오이지랑 거의 같아요.  (담그는 방법도, 먹는 방법도)오이지를 2-3밀리 두께로 썰어서 맑은 물에 담가 둡니다.  (보통 1-2시간)  오이지가 얼마나 짠지(염도)에 따라서, 원하는 정도로 물의 양과 불리는 시간을 조정해요.  오이지도 적당한 정도(김치 비슷?)의 찝찔한 맛이 되고, 국물의 맛도 적당하다 싶으면 되거든요.  .. 2024. 7. 28.
[해운대 탐방] 해수욕 좋아요 ^.^ 해파리 미워요~! 무더위, 폭염... 연일 기록을 세우는 가운데, 이웃님들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하루 종일 있는 것도 뭔가 코가 쌔~하고 기분 안좋은 일상이지 않아요? 하이디는 해운대에서 해수욕을 하고 왔어요.  저녁 무렵에 해운대 숙소에 도착해서 야간 해수욕장 산책을 나갔더랬지요.  바닷물 찰랑거리는 해변에서 발만 적셔도 낭만적인 기분이 들잖아요!해변은 비교적 조용했고요, 많은 분들이 하이디와 같은 느낌으로 해변을 산책하러 나오신 것 같아요.해변은 발에 바닷물만 적실 일이 아니죠.  바닷물에 풍덩해서 파도타기를 해야...다음날은 오후 시간에 바닷가로 해수욕을 나갔어요.  몇년 만의 해수욕일까요?오랜만에 국내 해수욕장에 왔어요.  저 파라솔이 줄지어 깔려 있는 것만 봐도 울렁증이 살짝 ~  / 바.. 2024. 7. 26.
부산 가면 먹어줘야~ 낙곱새 원조맛집 <개미집> 휘영청 달밝은 해운대의 밤, 부산 가면 꼭 먹어줘야 한다는 낙곱새 맛집을 찾아갔어요.  기왕이면 원조 맛집이죠!낙곱새하면 (낙지, 곱창, 새우)가 딱 생각나죠?  각각 먹어도 맛있는 삼총사를 어떻게 조합했을지, 원조맛집인 개미집에서 하이디 가족이 직접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족돈내먹) 이곳은 해운대역에서 가까운 국제시장 개미집 본점이에요.  우린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어요.  건물 옆 골목 뒤에 전용 주차장도 있으니 참고하세요.해운대 역 주변의 찬란한 달빛이 엄청 인상적이에요! 먼저 갔던 식구들이 3층에 자리잡았다고 해서, 낙곱새 먹으러 올라갑니다 (1,2,3층이 모두 개미집).메뉴가 여러가지 있지만, 기왕이면 낙곱새로 먹어봅니다.  낙새도, 낙삼도, 낙지볶음도, 낙삼새도 같은 스타일의 볶.. 2024.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