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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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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지않고 시원한 백김치 담그는 법 요즘은 집집이 김장하느라 수고 많으시죠? 김장을 집에서 만들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지만, 김장 준비해놓고 맞이하는 겨울이 더 푸근할 수 있는게 우리네 한국사람 마음 아니겠어요? 하이디도 이웃집에서 주신 배추로 김장 담갔어요. 우리 텃밭의 배추는 정말 못자라서, 알배추만큼도 안되지만, 작은 배추나마 완전 무농약의 자부심으로 시원한 백김치를 담아보려고 해요. 1. 백김치 준비하기 * 배추 절이기는 여느 김치와 똑같이 하면 됩니다. 저는 배추가 이파리도 얇고 포기 자체가 작아서 굵은 소금 포화된 물에 담갔다가 꺼내서 보울에 넣고, 남은 소금물을 부어서 하룻밤 재웠어요. (배추를 절일 때는 배추 안쪽이 위를 향하게 해둡니다.) * 배추가 부드러워지면, 깨끗이 씻어서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배추 안쪽이 .. 2023. 12. 1.
갈치조림 만들기 갈치조림 양념장 레시피 갈치조림 좋아하시죠? 갈치조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부드러운 갈치살과 무조림이 어우러져서 참 맛있어요. 제주도에서는 특히 너무 비싸고요, 다른 지역에서도 사먹으려면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제철무를 이용해서 집에서 맛나게 만들면 엄청 경제적이죠! 냉동 은갈치 선물받은 게 있어서 갈치조림했어요. 냉동상태를 굳이 해동하지 않아도 조림에 이용할 수 있어요. 이건 꽤 큰 갈치 한마리를 4토막으로 포장한 거에요. 중량은 350 그램. - 갈치 350 그램 (4 토막) - 무 500 그램 (반 개) - 대파 1대, 풋고추 - 마늘 1Ts, 진간장 3 Ts, 요리술 2 Ts, 설탕 1 Ts, 매실청 2 Ts, 고추가루 1 Ts, 통깨, 후추 * 우선 갈치를 냉동에서 꺼내놓고요, 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요. 갈치는 .. 2023. 11. 30.
영암맛집 월출산 이야기: 닭과 오리의 풀코스 하이디가 남도여행 갔다가 영암에서 맛있는 닭요리를 푸짐하게 먹고 왔답니다. "영암"하면 "월출산"이죠! 영암맛집 입니다. (내돈내먹) 영암 사는 친구가 소개해서 이곳을 알게 되었고, 지난 번에 맛있고 푸짐하게 먹었던 좋은 기억이 있어서 재방문했어요. 두번째 방문이라 익숙해서 사진을 안찍었지만, 통나무로 기둥을 세운 것 같은 (건축기법은 모릅니다) 떡 벌어진 한옥집이랍니다. 예약을 하고 갔더니 상을 차려놓으셨네요. 오호~ 도토리묵과 도라지무침이 맘에 들어요.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에 먹어줍니다. 같이 갔던 식구들도 다들 맛있다고 엄지척! (잉? 이제 시작인데...) 식당이 엄청 바쁘신게라? 후식으로 먹을 과일까지 미리 깎아서 상 위에 놓아주신 걸 보니... 요것이 오리 양념 주물럭이에요. 우리는 다섯명이서 .. 2023. 11. 29.
오므라이스 만드는 법 오므라이스 좋아하세요? 볶음밥을 만들어서 계란옷만 입히는 걸 오므라이스라고 만들어주는데요 (전문가의 견해는 다를 수 있지만), 우리 딸은 오므라이스를 언제나 좋아하더라고요. 먼저 볶음밥을 만들어요. 이렇게 만들면 스팸야채볶음밥이 되겠지요. 밥 2 공기 감자 반 개 당근 1/4 개 양파 반 개 스팸 100 그램 파프리카 반 개 (그외 집에 있는 야채) 식용유, 소금, 굴소스 * 깊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와 당근을 볶아요. 감자와 당근은 익히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모두 함께 볶는 것보다 먼저 볶는 것이 좋아요. * 감자와 당근이 대충 익었을 때, 나머지 재료를 넣어요. 오늘은 기본재료로 스팸, 양파, 당근, 감자, 파프리카를 넣고 만들었는데, 집에 있는 야채들 피망, 브로콜리, 버섯, 아스파라거스, 애호박.. 2023. 11. 28.
무조건 맛있는 김장김치 담그는 법 한국음식의 자랑, 한식의 꽃, 김장김치 담그는 계절이에요. 하이디가 담그는 김장김치,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맛있고 시원하게 만드는 김장김치 담그는 법 함께 해보실래요? 김장이야 늘 하시던 분들은 "그 까짓거 무슨 특별한 방법이나 레시피가 있겠어?" 하시겠지만, 처음 하시려는 분들은 엄두도 못낼 만큼 두려워요. 양이 많으니 노고도 많이 들어가는데, 실패한다면 처치도 곤란하잖아요? 하이디의 김장은 역시 흙에서 시작되었네요. 우리 배추가 영 자라지를 않아서 이웃집에서 주신 배추를 겉잎 떼내고 반 가르는 것으로 작업이 시작됩니다. 1. 배추 절이기 * 칼로 배추의 반을 자르고 (반쯤), 손으로 가르면 됩니다. 가운데에 칼집을 넣어주면, 나중에 4등분이 쉽게 되지요. * 배추 반포기가 잠겨질 만한 그릇에 .. 2023. 11. 27.
쥐포채볶음 부드럽게 만들기 쥐포채(일명 이중채라고도 해요)를 맛있게 볶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이 쥐포채를 그대로 볶으면 쉽게 타고 단단해 져서 맛있는 반찬이 되기 어려워요. 하이디가 쉽게 만들면서 어른, 아이, 노인까지 치아에 부담없이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쥐포채 볶음을 소개해 드리려고요. * 이렇게 냄비에 물을 1센티쯤 넣고, 찜판 위에 쥐포채를 놓아서 뚜껑 닿고 수증기로 먼저 쪄주세요. * 뚜껑을 닫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3-4분 정도만 그대로 두셨다가, 어느 정도 식었을 때 후라이팬에 조리하는 것만 기억해주세요. * 스팀을 흡수한 쥐포채는 이렇게, 딱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부드러워졌어요. * 이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너무 달구지 마세요. 쉽게 색이 나오면서 타거든요), 중약불에서 부드러.. 2023.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