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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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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고 쉬운 가지요리 가지볶음과 가지튀김 가지는 여름에 흔히 만나는 저렴하게 구입가능한 야채에요. 하이디네 텃밭에도 가지가 주렁주렁, 7월부터 10월까지 계속 맛있고 싱싱한 가지를 공급해 준답니다. 하이디의 텃밭 장바구니를 보실래요? 신나는 날은 가지를 하루에 8-9개 가져올 때도 있답니다. 이렇게 충성스럽게 열린 가지를 깨끗이 씻어서, 다른 텃밭 야채와 함께 가지볶음을 만들었어요. 1. 가지볶음 만들기 - 가지 2개 - 알마늘 5쪽 - 양파 반개 - 피망 1개 - 방울토마토 1줌 (집에 있는 야채를 이용하세요) - 소금 1꼬집, 굴소스 1 Ts, 식용유 2 Ts - 가지를 비롯한 야채들을 기름 두른 팬에 넣고 볶아요. 소금 약간 넣어주시고요. 야채는 집에 있는 야채들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아스파라거스나 브로콜리, 당근 등도 있는대로 넣으시면.. 2023. 9. 14.
골뱅이소면 집에서 만들기: 골뱅이소면 양념과 레시피 골뱅이 소면 좋아하세요? 처음 골뱅이소면을 먹어본 것은 호프집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파채가 잔뜩 들어가고 매콤하고 신맛이 강했던, 한 접시의 메뉴에서 야채는 많고 상대적으로 골뱅이는 적었던 ... 지금은 골뱅이 통조림 400 그램이나 600 그램짜리 하나 뜯어서 텃밭의 야채 또는 냉장고의 야채들과 어우러지게 무쳐서 푸짐하게 집에서 자주 즐기고 있어요. 어렵지 않고,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으면서 식구들의 만족도는 높은 골뱅이무침, 골뱅이소면을 함께 만들어보아요. 2~4인분 - 골뱅이 400 그램 1캔 - 야채 (파채 또는 부추, 풋고추, 깻잎, 당근, 양파 등 있는 재료) - 고추장, 고추가루, 마늘, 진간장, 식초, 매실청, 깨소금, 참기름 = 골뱅이 통조림을 뜯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보울에 넣어요.. 2023. 9. 11.
간단하고 맛있는 스팸야채 볶음밥 만들기 특별할 것도 없지만, 가끔 생각나는 맛, 스팸야채 볶음밥을 만들어봤어요. 올 여름은 무척 더웠고 비도 많았지만, 하이디네 알프스 텃밭의 여름 야채는 엄청 풍성했잖아요! 그래서 스팸과 집에 있는 야채들을 듬뿍 넣고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2-3인분) - 스팸 100 그램 - 감자 1개, 양파 1/2 개, 피망 1개, 애호박 1/4개 (집에 있는 야채 이용) - 공기밥 2.5 공기 - 굴소스 1.5 Ts, 소금 약간 = 감자와 양파를 잘게 썰어서, 기름 두른 팬에 볶아요. (감자가 햄처럼 보이는 것은, 홍영이라는 붉은 감자 품종이라서 그래요.) = 스팸, 호박, 피망도 잘게 썰어서 준비했어요. = 볶는 순서는 상관 없지만, 감자는 익혀야 하니까 먼저 볶아주는 것이 좋아요. 하이디는 감자와 양파를 먼저 볶았어.. 2023. 9. 5.
고구마순김치 (고구마줄기 김치) 담그는 법 어릴 적에는 이맛을 몰랐고요, 그 때는 고구마순 김치가 일부 지역 외에는 그다지 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요즘은 많이들 해 드시고, 판매하는 곳도 많지요. 각종 영양소와 섬유질도 풍부해서 여름 건강을 챙기는 고구마순 김치를 만들어 보아요! 고구마는 5월에 심어 놓으면 이렇게 잘 자라요. 하이디네 고구마밭도 7월에 한 차례 고라니의 습격을 받은 것 외에는 무탈하게 잘 크고 있답니다. 이 고구마 줄기가 사방으로 뻗어서 거기 또 뿌리를 내리고 하니까, 한번씩 뒤집어 주거나 줄기를 땅에 붙은 곳에서 드문드문 잘라줘야 메인 뿌리에서 좋은 고구마가 달린다고 해요. 하이디 가족이 고구마순김치를 좋아하기도 하고, 잘라낸 고구마줄기가 아깝기도 해서 고구마순 김치를 담았어요. 고구마순을 다듬어서 껍질 벗기는 것이 좀 시.. 2023. 8. 29.
고추장물 만들기: 경상도식 멸치고추장물 서울경기권이나 호남권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반찬인 것 같은데요, 경상도 분들이 즐겨먹는 반찬이라 들었어요. 일명 고추장물, 이것을 다대기라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다대기라 하면, 하이디는 그냥 고추가루 양념을 생각했어요. 설렁탕집에서 식탁에 놓여있는 것... 하지만, 전주 분인 울 시모님께서는 김치에 들어가는 맛있는 양념재료들 다 넣고 (고추가루, 액젓, 새우젓, 마늘, 매실청, 심지어는 파, 밥까지) 갈아만든 것을 다대기라 하셨어요. 그래서 "고추다대기"라 하면 헷갈리니까 "고추장물"이라 할께요. 요렇게 자작하게 끓여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국물채 떠서 조금씩 먹으면, 여름에 이런 효자가 없답니다. 하이디랑 쉽게 만들어 보아요~ - 풋고추 (원하는 매운 정도로 준비) 다진 것 2 컵 - 지리멸치 1/2~.. 2023. 8. 25.
땡초김밥: 여름 별미, 어묵땡초김밥, 매운김밥 만들기 여름에 진짜 입맛 땡겨주는 땡초김밥 만들기를 소개할께요. 벌써 여름이 한풀 꺾이는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어서 가족들 입맛을 돋굴 수 있다면 대박 아니겠어요? 납작 어묵 4장 (4인 기준) 호박 80 그램 당근 60 그램 풋고추 (매운 고추) 50 그램 굴소스, 진간장 밥 3 공기 ---------------- 김밥용 구운 김 오이지 1개 (또는 단무지) 깻잎 몇 장 (선택) 어묵 외 들어가는 야채의 종류와 양은 취향대로 하시면 되고요, 가급적 냉장고의 처분이 필요한 야채들을 사용하시면 지혜가 돋보이겠죠? (일명 냉파요리, 냉털요리) - 우묵한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재료들을 넣어 볶아줍니다. 기름이 너무 많으면 김밥 쌀 때 불편할 수 있으니, 많이 넣지 않도록 조심하시고요. 저는 .. 2023.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