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랑 먹어도 좋은 멸치까까: 멸치호두강정 만들기
오늘은 하이디가 좀 색다른 멸치볶음을 만들어 봤어요. 멸치만 볶는 것보다 몸에도 좋고 다채로운 맛을 줄 수 있는 견과류와 건과일을 넣어서 강정처럼 볶으면 어린이나 노인들까지 좋아하는 멸치까까가 되거든요.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멸치 까까(과자)라고 불렀답니다. 견과류는 가족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준비해서 넣으면 됩니다. 호두,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 캐슈넛 등등... 건과일도 넣어주면 쫀득한 젤리같은 달콤함이 추가되어서 더 매력있어요. 마른 살구, 크랜베리, 건포도, 무화과 등등... 하이디는 오늘 멸치볶음에 들어갈 재료로 지리멸 외에 호박씨, 해바라기씨, 호두와 아몬드 (껍질 벗긴) 슬라이스를 준비했어요.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는 미리 볶아두면 베이킹 재료도 쓰고, 반찬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2024. 3. 26.
천리포 수목원: 아름다움과 조화로움
언젠가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천리포 수목원을 드디어 다녀왔어요. 미국인이었다가 한국과 사랑에 빠져 한국인이 되었고, 천리포와 사랑에 빠지고 나무와 사랑에 빠져 천리포 부지를 매입하여 수목원을 조성한 설립자 민병갈 (Carl Ferris Miller, 1921~2002) 님의 손길과 호흡이 수목원 일대에서 느껴지는 바로 그 천리포 수목원이에요. 전체 면적 593,282 m2 중에서 밀러가든 65,623 m2만 일반에게 공개된다고 하니, 보여지지 않은 수목원의 광대한 영역에 많은 보물들이 있는가 봅니다. 보유식물은 16,872 분류군이 존재하는데, 목련 926 분류군, 동백나무 1,096 분류군, 호랑가시나무 566 분류군, 무궁화 371 분류군, 단풍나무 251 분류군이 천리포 식물원에 살고 있다고 해요...
2024.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