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맛, 부드러운 식감>> 순무김치 담그는 법
하하하, 요놈의 배추벌레들... 내 순무밭에는 얼씬도 못하지! 순무는 강화에서만 자란다 했었거든요. (그런 말이 있었어요) 하지만, 종자를 개량했는지 우리 밭에서도 잘 자라더라고요.늘 배추벌레의 공격이 두려운 가을 야채들 (배추, 무, 순무, 갓)... 이번에는 한랭사로 터널을 만들어서 나비들이 못들어왔지요. ㅋㅋㅋ9월 하순까지도 무더웠어서 그런지, 순무씨가 썩 많이 싹트지를 못했고, 잘 자라지는 못했지만, 순무김치를 담을 거에요.순무는 보라색 뿌리 부분이 알싸하면서 연한 식감으로 어른들이 특히 좋아하는 김치재료죠! 순무청도 갓하고 맛이 거의 같은데, 워낙 귀한 재료라서 아껴서 순무김치에 꼭 넣어 줍니다. 크고 작은 순무가 열 개는 넘네요. 그중 큰 것 하나는 속이 썩어서 비었더라고요. ㅜ.ㅜ..
2024.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