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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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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짠지 관리와 무짠지무침: 개운한 밑반찬 하이디가 김장 담고 남은 무로다가 히말라야 핑크솔트에 절여 담가놓은 무짠지가 이제 잘 익었어요.  무짠지는 참 쉽게 만들었지요. (아래 글 참조) https://haidi-cooks.tistory.com/337 무짠지 만들기: 핑크 소금으로도 됩니다?전에 울 엄마는 가을무로 짠지 담가서 여름까지 드셨던 것 같아요.  우리 서울 사람들은 짠지무를 참 좋아했나봐요.  ㅎㅎ하이디도 가끔은 그맛을 잊지않고 기억해냅니다.  배아팠을 때 흰죽haidi-cooks.tistory.com1. 짠지무가 익었어요!  (숙성의 싸인)핑크소금으로 절이고, 소금물 끓여부어 그대로 두었을 뿐인데, 이렇게 골마지가 피었어요. (아래 사진) 무짠지 익은 건 어떻게 알아보냐고요?  바로 골마지에요.  울엄마가 그러셨어요. "골마지(고마.. 2024. 12. 27.
홈파티 메뉴제안: 한우안심 찹스테이크 가족들이 모이는 특별한 날, 홈파티 메뉴를 생각하는 건 행복한 고민이죠!우리도 한가한 전원생활에서 매일 재미있고 신선한 메뉴를 생각해 내고, 반찬 가짓수는 많지 않아도 맛난 거 해먹는 걸 하나의 낙으로 여기며 지냅니다만, 아이들이 오거나 특별한 손님이 오는 날엔 오늘의 식사모임에서 어떤 주메뉴를 띄워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됩니다.  특별할 것도 없지만, 하나의 메뉴 제안으로 고민을 덜어줄 수도 있기에 소개하는 쇠고기 찹스테이크에요.  저는 남편과 둘이 먹는 일상의 일부라서 그냥 1인분씩 덜어내서 접시에 담았지만, 조금 더 멋지게 무쇠로 된 스테이크 팬에 담아서 오븐에서 익혀, 식사빵과 샐러드를 곁들여내면 상당히 특별해 보일 수도 있는 메뉴죠! 간단하게 만들어 먹었지만, 메뉴 제안으로 만드는 법 알려드릴께요.. 2024. 12. 25.
스벅 크리스마스 신메뉴 "뱅쇼"와 눈사람케잌 오랜만에 만나는 사촌 자매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그간의 쌓인 (?) 수다와 담소를 위해 스벅 서초동점을 들렀어요.늘 그렇듯이 스벅에는 많은 분들이 혼자서 또는 여럿이서 음료와 시간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우리도 그 무리에 끼어 들었어요.  ㅎㅎ마침 여기 스타벅스가 눈에 띄어서 우리는 우루루~ 들어갔어요.여느 매장과 비슷하게 스벅 굿즈와 원두커피, 캡슐 커피등을 진열해 놨고요, 점심 후에 들어가서 그런지 좌석이 마땅치 않았어요.  우리는 모두 6명이었는데 말이죠.겨우 이렇게 저렇게 좌석을 마련해서 (우리가 직접 의자 가져오고... 어쩌고) 자리를 잡았어요.그리고는 주문을 해야죠.  기왕이면 스벅 신상_ 12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시즌 제품을 맛보는 것도 좋겠죠?요즘 이래저래 마음이 뒤숭숭해서 성탄절과 연.. 2024. 12. 24.
잠실카페 <비엔나커피 센트럴>: 인생 아인슈페너 만나다 딸이랑 잠실에서 만나서 비엔나커피가 맛있다는 카페에서 차 한잔 하게 되었어요.  굳이 포스팅할 생각은 없었는데, 너무 맛있는 커피를 마셨기에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네요.  하하 (블로거 본능?)날씨는 바람 불고 추웠어요.  해가 저물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어둑했고...  잠실역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 딸의 단골 카페를 찾아 들어갔어요.  몸도 좀 녹이고 지인과 얘기도 나눌 겸...비엔나커피 센트럴이라는 상호는 좀 인상적이었지만, 밖에서 본 카페의 외관은 별다른 특이점은 없어보였어요.  깔끔 세련된 느낌은 있었지만.  비엔나커피가 맛나다는 딸의 소개가 있었고요, 하이디가 일전에 비엔나에서 먹어봤던 멜랑게(melage)의 맛이 그립다고 할까요?꽤 넓은 카페 공간에 의자가 편안해 보였고요, .. 2024. 12. 24.
돼지등뼈로 구수한 뼈해장국 끓이기 날씨가 추워지니 국물요리 뜨끈하게 너무 땡기지 않으세요?하이디도 요즘 그러네요.  그래서 준비한 돼지등뼈 - 이걸로 김치나 우거지 넣고 된장 풀어서 구수한 뼈해장국을 끓여보려고요.  ㅎㅎ돼지등뼈는 한팩에 보통 1.5 kg 정도 되는데도, 가격은 1만원 내외면 살 수 있어요.  그 절반만 끓여도 3-4인분의 뼈우거지 해장국을 거뜬히 끓일 수 있으니 가성비 짱이죠! 등뼈는 미리 핏물을 빼고 전처리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군내 (잡내) 나지 않는 맛난 국을 끓이는 거 쉽답니다.돼지등뼈를 요리하기 하루 전에 물에 담가 놓고, 핏물이 나오면 새로 물을 부어주면서 핏물을 빼줍니다.  핏물을 잘 빼줘야 맛이 좋아요. 그러고도, 끓는 물에 넣고 5분 정도 끓이다가 꺼내서 뼈의 불순물을 씻어냅니다.고기를 데쳐낸 위 사진.. 2024. 12. 23.
동지팥죽 만들기, 새알심 대신 이것... ㅋㅋㅋ 일년 중 밤이 제일 긴 날, 동짓날에는 팥죽을 먹어줍니다.  울 엄마는 늘 팥죽을 끓여 주셨건든요.  어떤 미신적 의미는 아니고, 절기 음식으로서 지켜주신 엄마의 습관을 따라 하이디도 병원에 계신 엄마를 위해 동지팥죽을 끓였어요. 1. 액운을 막고 잡귀를 쫓는 의미붉은색은 전통적으로 잡귀를 물리치는 색으로 여겨졌습니다. 팥죽의 붉은 색이 귀신과 액운을 쫓아내고 집안의 평안을 지켜준다고 믿었습니다. 팥죽을 먹고 남은 것을 집 주변이나 대문에 뿌리는 풍습도 이러한 의미에서 비롯되었습니다.2. 건강과 장수를 기원팥은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한 곡물로,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동지에는 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따뜻한 팥죽을 먹으며 몸을 보양하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3... 2024.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