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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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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등뼈로 구수한 뼈해장국 끓이기 날씨가 추워지니 국물요리 뜨끈하게 너무 땡기지 않으세요?하이디도 요즘 그러네요.  그래서 준비한 돼지등뼈 - 이걸로 김치나 우거지 넣고 된장 풀어서 구수한 뼈해장국을 끓여보려고요.  ㅎㅎ돼지등뼈는 한팩에 보통 1.5 kg 정도 되는데도, 가격은 1만원 내외면 살 수 있어요.  그 절반만 끓여도 3-4인분의 뼈우거지 해장국을 거뜬히 끓일 수 있으니 가성비 짱이죠! 등뼈는 미리 핏물을 빼고 전처리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군내 (잡내) 나지 않는 맛난 국을 끓이는 거 쉽답니다.돼지등뼈를 요리하기 하루 전에 물에 담가 놓고, 핏물이 나오면 새로 물을 부어주면서 핏물을 빼줍니다.  핏물을 잘 빼줘야 맛이 좋아요. 그러고도, 끓는 물에 넣고 5분 정도 끓이다가 꺼내서 뼈의 불순물을 씻어냅니다.고기를 데쳐낸 위 사진.. 2024. 12. 23.
동지팥죽 만들기, 새알심 대신 이것... ㅋㅋㅋ 일년 중 밤이 제일 긴 날, 동짓날에는 팥죽을 먹어줍니다.  울 엄마는 늘 팥죽을 끓여 주셨건든요.  어떤 미신적 의미는 아니고, 절기 음식으로서 지켜주신 엄마의 습관을 따라 하이디도 병원에 계신 엄마를 위해 동지팥죽을 끓였어요. 1. 액운을 막고 잡귀를 쫓는 의미붉은색은 전통적으로 잡귀를 물리치는 색으로 여겨졌습니다. 팥죽의 붉은 색이 귀신과 액운을 쫓아내고 집안의 평안을 지켜준다고 믿었습니다. 팥죽을 먹고 남은 것을 집 주변이나 대문에 뿌리는 풍습도 이러한 의미에서 비롯되었습니다.2. 건강과 장수를 기원팥은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한 곡물로,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동지에는 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따뜻한 팥죽을 먹으며 몸을 보양하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3... 2024. 12. 22.
명절에만 드시나요? 동태전 만들기 (일상) 우린 만두도 아무때나 만들어 먹고, 떡국도 사계절 원할 때 끓여 먹어요.  명절이면 반드시 등장하는 동태전(생선전)도 에외없죠!  먹고 싶을 때 먹어야 더 맛있답니다.  오히려 명절에는 여러가지 명절음식 중 하나라서 희귀성도 없고 말이죠...  (소위 한계효용이 떨어진다_ 그 말이에요.) 많이 부칠 필요도 없이 작은 (?) 거 한팩 (대략 300 그램) 구입해다가 이렇게 동태전 부쳐 먹으면 얼마나 고소한 지 몰라요. 시작할께요.동태전용 생선을 잘 해동해서 밑간으로 전처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동태전의 맛을 좌우함.) 해동은 시간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게 좋은데요, 냉장에서 하루 정도, 아니면 실온에서 3시간 이상 둬서 생선살이 한장씩 잘 떨어지게 하고요, 넓은 접시나 트레이에 놓고 앞뒤면에 약간의.. 2024. 12. 20.
머무르기 좋은 홍대카페 할리스커피 내돈내먹 요즘 친구들은 왜 카페에서 공부하는 걸 좋아할까요?  호호호 1. 맛있는 음료가 있어서2. 적당한 소음(음악과 함께)이 있어서3. 딴 생각하면서도 공부하는 척 할 수 있어서4. 공부가 잘되서5. 충전이 편리해서6. 친구 불러내기 좋아서 정답은 없어요.  학교 도서관이나 공립 도서관도 요즘은 공부하기 좋은 여건들을 잘 갖추고 있으면서 자유로운 공간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요.  너무 조용한 공간보다는 어느 정도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 선호하는 건 하이디도 마찬가지랍니다.  아마도 그래서 공부를 하거나 작업을 하는 젊은이들이 카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나봐요. 오늘은 학생도 아니면서 홍대입구의 할리스 홍대2번출구점에서 친구한테 동영상 제작 등을 배우면서, 같이 작업도 하고 그랬어요.  카공족(카페서 공부하는 백.. 2024. 12. 19.
복잡한 나를 쉬게 하자: 잠시 머무르고 싶은 던킨도너츠 선릉점 (내돈내먹) 마음이 싱숭생숭, 몸은 피로로 휘청거리는 오후, 해는 저물고...푸욱 퍼지고 싶은 나를 이끌고, 그래도 딸과 저녁을 함께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식사시간 만큼은 용감하고 씩씩했던 나, 저녁은 딸과 함께 맛있게 먹었으나, 뭔가 반짝하는 단것으로 나를 채우고 싶었다죠. 이때 마침 눈에 띄는 달달한 풍경, 바로 던킨도너츠였는데, 겉에서만 봐도 너무 달콤하게 꾸며져 있어서 잠시 쉬고 싶었네요. 도심의 건물로서는 보기 드물게 선인장들이 눈길을 끌었고요, 출입구를 들어섰을 때 내가 좋아하는 핫핑크색이 이렇게 기분전환을 줄 줄 미처 몰랐던 것 같아요.  커다란 대형화면에서 보여지는 도넛들이 은근히 만족감을 주는데요!  (사실은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기분이 꿀꿀할 때는 글레이즈 하나 먹으면 좀 나아질 것 같은 거 .. 2024. 12. 18.
추억의 맛 <부시맨 브레드> 내가 만들어 더 맛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웃백) 식전빵으로 하니버터와 함께 즐겨 먹던 추억의 을 집에서 만들어 먹었어요.요즘도 아웃백에서 즐길 수 있는데 왜 추억의 빵이냐 하면, 가족이 모두 성인이 된 후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즐겨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ㅎㅎ 암튼 식빵보다 훨씬 부드러운 식감의 살짝 달면서도 풍미가 있는 통밀 부시맨 브레드를 만드는 법, 소개할께요.  제빵기로 반죽하고, 모양도 대충 만들 수 있으니 엄청 쉬워요. 빵의 맛과 빵결은 레시피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현실적인 레시피를 항상 소개하는 하이디가 부시맨빵의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레시피- 강력분 100 그램- 우리밀 통밀가루 150 그램- 계란 1개- 꿀 20 그램- 버터 20 그램- 소금 1 ts- 설탕 15 그램- 인스턴트 커피가루.. 2024.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