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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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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 무침 (취향대로) 만드는 법 텃밭에 야채가 없는 요즘은 나물이 귀해서 그런지 더 그리워지네요. 마트에서 숙주 한 봉지 사와서 숙주나물 무쳐서 먹었어요. 숙주나물은 사시사철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숙주나물, 시장에서는 파는 단위가 한 근, 두 근 (한근이 400 그램 정도에요. 375 그램이라고 하지요), 마트에서는 400 그램, 500 그램 정도 넣어서 한 봉, 두 봉 이렇게 팔지요. 하이디도 이번에는 마트에서 500 그램 한 봉지 사왔어요. 500 그램 한 봉지로 숙주나물 만들면, 두 사람이 두 끼 정도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된답니다 (먹기 나름이지만). 참고하시기 바라고요. * 먼저 숙주를 맑은 물에 살살 씻어 주세요. 숙주는 쉬 물러지기 때문에 가급적 구입하고 빨리 요리하시는 게 좋아요. 살살 .. 2024. 1. 29.
나박김치 담그는 법: 살림고수 따라잡기 울엄마가 맛있게 담가서 식탁에 즐겨 올리시던 나박김치, 지금은 엄니가 못만드시니까 하이디가 만들어서 옛날 엄니가 만드셨던 입맛을 소환해 드려야겠지요? 어렵지는 않아요. 물김치는 간 맞추기도 쉬워요. 딸들도 배웠으면 좋겠어요~ ㅎㅎ * 먼저 배추는 예쁜 알배추면 더 좋아요. (하이디는 알프스 가을 배추 못자란 넘들을 아껴뒀다가 썼어요. 인제 배추 없다~!) 꼭지 잘라서 한 장씩 씻어서 소금 뿌려놨어요. 완전히 절여질 필요도 없으니, 2-3시간 정도만 절여서 배춧잎이 탄력있는 정도로 절여주면 됩니다. 무는 나박나박 썰어서 (2.5 센티 길이 x 4 밀리 두께), 김치 담을 용기에 절반 정도 넣었어요. (이렇게 하면, 김치 양을 미리 가늠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무 절여서 물이 나오면 다 김치국물로 쓸 거라서.. 2024. 1. 28.
주말메뉴 고민? 봄빛도 화사한 코울슬로와 이것... 주말이라고 특별한 건 아니지만, 식구들이 집에 있다는 의미로 좀 더 신경쓰게 되는 게 주부들의 마음 아니겠어요? 이번 주말은 조금 특별하게 피자빵과 양배추 샐러드(코울슬로)를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하이디는 하드롤 구워놓은 것이 있었는데요, 빵은 식빵이나 바게트 등 달지 않은 빵이면 있는 대로 사용하면 되겠고요, 코울슬로의 야채는 양배추와 당근, 옥수수 통조림 정도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을 거에요.시작이 반이라고,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1. 코울슬로 만들기집에 있는 야채를 모아모아서 씻어서 준비했어요. 양배추 6-7잎, 파프리카 반개, 당근 한 토막, 양파 1/4 개, 그리고 옥수수 통조림 1캔이에요. 옥수수는 좀 많은 것 같아서 절반 정도 사용했어요.저는 샐러드가 매운 거 싫어해서 양파는 조금만 .. 2024. 1. 27.
잡내없는 돼지고기 수육 만들기 - 이것만 기억하세요! 돼지고기 수육 - 집에서 맛있게 만드는 비결을 아시나요? 돼지고기를 삶아서 만드는 수육, 늘 맛있는 것 같지만, 간혹 덜 맛있기도 하지 않으세요? 하이디가 실패없이 한결같이 수육 맛있게 만드는 평범한 비법을 알려드릴께요. 세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실은 하이디도 돼지고기 수육 맛있게 만들려고 숱한 시도를 해봤어요. 돼지고기 부위도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사태고기 등등 다양하게 시도해 보았고요, 수육 삶는 물에 잡내를 없애기 위한 향신료 내지 양념 - 된장, 커피, 생강, 마늘, 요리술, 통후추, 오향가루, 심지어 정향, 계피까지 넣어 봤어요. 그런데, 지금은 고민하지 않아요. 돼지고기 부위는 가격대별로 삼겹살- 목살 - 사태 - 앞다리 순으로 맛이 있고요 (하이디 취향), 취향에 따라서 기름이 많은.. 2024. 1. 26.
녹두는 앙금이 되고, 녹두앙금은 ... 눈이 많이 온 날, 하이디에게 선물상자가 택배로 도착했답니다. 배송차량이 하이디네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마을회관에 두고 간 선물 상자 안에는 녹두가 들어있었어요. 사랑과 정성이 담긴 녹두 선물은 바로 하이디의 손에서 녹두 앙금이 되었지요.1. 녹두앙금 만들기녹두(300 그램)를 깨끗이 씻고, 눈에 띄는 쭉정이나 못난 것들은 골라냈어요. 그리고 넉넉한 분량의 물을 붓고 끓여요. 녹두는 물에 불리는 것이 의미가 없어요 (잘 안불어요). 그러니까 씻어서 바로 삶아요.지켜보면서 간간이 저어주어야해요. 녹두가 익어가면서 바닥에 눌어붙으면 타거든요. 하이디도 잠깐 한눈 파는 사이 바닥이 약간 눌었어요. 녹두가 잘 익었어요. 바닥에 눌은 것은 놔두고, 위의 잘 익은 녹두를 걷어냈어요. (눌어붙지 않았으면, 그대로 냄비.. 2024. 1. 25.
생선조림 레시피: 비린내 안나는 꿀팁 오늘은 하이디가 삼치와 무로 생선조림을 만들었어요. 삼치 뿐 아니라, 고등어조림, 병어조림, 아지조림 등 거의 모든 생선 조림에 응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드릴께요. 그리고 생선조림, 비린내 안나게 만드는 완전 꿀팁도 방출합니다. ㅎㅎ 생선을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구입할 때 조림용이라고 하면 어물전에서 토막을 내줍니다. 하이디는 구이용이라 말하고 소금을 조금만 쳐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면 살짝 간이 배서 생선살도 탱탱해지고, 삼치나 고등어를 뼈 있는데로 반 갈라 주기 때문에 얇아서 조림했을 때 간이 잘 배고 부드럽게 먹기 좋아요. * 먼저 무를 토막 내서 냄비에 넣고 약간의 물과 함께 끓여 주세요. 간장(진간장 1 Ts+ 국간장 1 Ts)과 설탕 1 Ts을 함께 넣고 끓여서 무에 간이 배도록 해줍.. 2024.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