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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오이지 만들기 노각오이지 무침 노각의 계절이 벌써 지나가 버렸나요? 하이디가 좀 게으름을 피우는 바람에 포스팅이 늦었네요. 노각은 한 여름에서 초가을에 많이 나와요. 하이디네 텃밭의 노각도 엄청 극성을 부리더니,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이내 잠잠해 졌어요. 노각은 원래 조선오이(백오이)의 늙은 열매라고 하지만, 모종 살 때 모종이 따로 있어서, 이것을 심었더니 오이가 달렸나 싶으면 몇일 만에 누렇고 굵은 모습의 노각으로 나타납니다. 시장에서도 제철에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노각, 오이지를 만들기는 저도 올 여름에 처음인데요, 아삭거리는 식감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노각이니 만큼, 노각오이지도 특별한 기호도가 있다고 생각해요! 없던 입맛도 소환할 것 같은 노각오이지 만드는 법, 그리고 노각 무침까지 함께 해 보세요. 1. 노각 오이.. 2023. 10. 4.
탕후루 만들기 방울토마토 샤인머스켓 미니사과 탕후루 너무 맛있는 탕후루~ 요즘 인기있는 간식이니만큼, 쓰레기 처리 등으로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탕후루를 집에서 만들어보아요! 우리는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서 맘껏 먹는 탕후루에 재미들어서요, 한번에 열 다섯개 내지 스무개(?) 그 정도 만들어서 냠냠 한답니다. 남은 시럽은 더 끓이다가 식소다 넣고 달고나를 만들어 달고나 커피를 만들기도 하고요. 설탕과 물, 과일과 꼬치, 그리고 가스렌지만 있으면 오케이! 준비되셨죠? 오늘 탕후루가 될 주인공들이에요. 미니사과, 방울토마토, 샤인머스켓. =>과일은 깨끗이 닦아서 물기를 없애줍니다. 냉장고에 있던 과일이면 실온에 꺼내 두면 좋아요. 겉에 수분이 응결되지 않도록 말이죠. 그리고 적당히 예쁘게 꼬치에 꽂아서 준비해요. => 설탕과 물을 (2:1 부피비) 잘 계량해서 .. 2023. 10. 3.
소고기 육전 만드는 법 명절에 전종류, 무엇이 생각나세요? 아마도 동그랑땡이라 불리는 돈전이나, 양념한 다진 고기를 넣은 깻잎전, 고추전, 녹두전 등이 먼저 생각나실텐데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전주의 어느 식당에서 육전(고기전)이라는 것을 먹어보고는, 명절 때고 아니고 이것이 우리 가족이 즐겨먹는 전종류가 되고 말았어요. 소고기 육전이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데요, 먼저 쇠고기를 잘 선택해서 골라야 해요. 수입 쇠고기도 좋고, 한우 쇠고기도 좋지만, 하이디는 한우 소불고기를 구입해서 만들었어요. 쇠고기 구입할 때 너무 부서지게 얇은 것 말고, 편평한 모양새가 있는 걸로 준비하셔야 만들기 편해요. 중간에 기름이나 힘줄이 없이 살고기가 고른 것이면 더 좋은데요, 기름이 중간에 있으면 넙적한 모양이 나오기 힘들지만, 기름 떼고 부.. 2023. 9. 28.
열무김치 담그는 법 어렵지 않아요 하이디는 열무를 밭에 심었어요. 그리고 아직 조금 덜 컸지만, 일부 열무를 솎고, 일부는 너무 촘촘하게 난 무도 솎고, 래디쉬(빨간무, 적환무)도 뽑아서 열무김치를 담았어요. 열무김치 담그는 법, 어렵지 않아요. 김치에 자신 없는 분들도 만들어 보시기 바라면서 (원한다면), 저는 열무를 텃밭에서 뽑아 다듬었지만, 시장에서 열무를 사다가 다듬으면 더 쉽답니다. 열무 다듬기는 열무의 떡잎이나 누런 겉잎이 붙어 있으면 떼어주고요, 무의 뿌리가 지저분하면 잘라 주시고요, 무와 무청 사이의 부분이 깔끔하도록 칼로 긁거나 잘라내 주시면 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잘 다듬은 열무를 두번 정도 씻어서 보울(다라이?)에 담고 굵은 소금을 뿌려서 절입니다. 열무 절이기는 열무를 한켜 놓고 굵은 소금 뿌리고, 또.. 2023.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