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69 리얼 100프로 감자전 만들기 백종원 감자전이라고 감자를 믹서에 갈아서 만드는 방법이 집에서 요리 좀 한다 하시는 분들에게 각광을 받는 것 같아서,하이디도 하지 감자가 아직 넉넉할 때에 만들어 봅니다. 6월에 수확한 감자가 이제 싹이 나기 시작하니 (일부는 가을 감자로 심었고요), 오늘이 바로 그 때죠!시장이나 마트에선 가격 변동은 좀 있어도 1년 365일 구입가능한 감자에요. 맛나게 만들어 보실까요? 재료- 감자 5개 (중)- 풋고추 몇 개- 애호박 한쪽 (그외, 좋아하는 야채 적당량)- 꽃소금감자 5개를 깎아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물에 담갔어요. 안 담가도 되는데요, 자칫 감자가 갈변할 수 있으니 담가 두는 것도 좋아요. 하이디의 감자는 속이 노란 홍감자라서 쉽게 갈변하지는 않지만.분쇄기에서 약간의 물과 함께 감자.. 2024. 9. 2. 수박, 수박, 수박주스_ 땡모반 텃밭에 첫 감자를 심고 땅과 벗한 지 어언 10년이 되었네요. (시골집의 생활은 3년차...)그 동안 수박은 정말 재미를 못봤거든요, 한두개 따먹기는 했어도...금년에도 수박 모종을 심어서 어쩌다 주먹만한, 또는 야구공보다는 크지만 핸드볼 크기만 못한 수박들을 얻었네요.속이 노란 망고 수박도 먹어봤고요.껍질이 얇아서 칼로 깎아먹는 애플수박도 있었고요. 그런데, 텃밭2에 심어 놓고 가뭄에 장마에 그닥 정성을 들이지 않았던 수박 밭에 수박들이 뒹굴기 시작했어요.처음에는 정말 놀랐어요. 동글동글 수박이 50개는 넘어 보였어요! 크기가 작아도 수박으로 익어가는 녀석들이 대견했어요. 처음 조막만한 수박이 달린 지 한달이면 수확한다고 해서 기다렸어요.어떤 것은 먹을 만한 부분보다 버리는 부분이 훨씬 더 많기도.. 2024. 9. 1. 쇠고기 육개장 만들기 하이디가 어렸을 적에 엄마가 만들어 주신 소고기 무국도 가끔 생각나지만, 엄마가 끓여주시던 구수하고 살짝 얼큰한 파국도 참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우리는 고추장 넣고 끓인 쇠고기 파국을 "빨간 고기국"이라 부르기도 했었지요. 쇠고기 육개장을 말입니다. 마침 시들어가는 토란잎 겉잎을 따서 토란대를 말려 놓은 거 있어서, 삶은 고사리, 텃밭의 대파 넣고 육개장을 끓였어요. 4인분쇠고기 300 그램토란대 삶은 것 1줌고사리 삶은 것 1줌숙주 1근 (400그램, 없어서 생략)대파 3뿌리고추장 2 Ts, 국간장 2 Ts, 마늘 1.5 Ts먼저, 끓는 물에 데쳐내어 잡내를 제거한 쇠고기를 물에 넣고 1시간 이상 끓입니다.고기가 끓는 동안, 고사리도 삶아서 건져놓고, 말린 토란대도 삶아서 찬물에 담가 놓아요. 토.. 2024. 8. 30. 오이김치 쓱쓱 비벼~ 휘리릭 뚝딱! 오이김치는 오이 5개만 있어도 휘리릭~ 비벼 놓으면, 옆지기의 최애 반찬이 됩니다. 이분은 김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 정도로 김치를 좋아하니까요! 그것도 오이 김치...하이디의 텃밭 오이는 진작에 끝날 것 처럼 꼬부라지고 못났지만, 비가 간간이 내려주니 그럭저럭 자라서 따온 것이 이만큼 되었어요. 텃밭에서 자라는 부추도 끊어온 게 있고요. 요즘 부추는 꽃이 피느라고 난리에요. 좀 쉬었다 먹어야 할까봐요. (물론 끊어서 꽃대만 골라내면 먹을 수 있어요.) 오이의 노랗고 맨질맨질하게 된 표면은 오이가 늙은 거에요. (거의 노각이 되려는 과정 같아요) 그런 껍질이 있는 부분은 얇게 깎아서 제거하고, 가운데 씨가 많은 부분도 살짝 저며내고, 오이를 적당한 크기로 썰었어요.약간의 꽃소금을 뿌.. 2024. 8. 27. 단호박 꽈리고추 조림 마트나 시장에서는 사계절 구입이 가능하지만, 단호박과 꽈리고추는 요즘이 제철이랍니다. 텃밭의 꽈리고추는 싱싱함이 살짝 지나가서 겉이 단단해지면서 빨간색으로 변하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말이죠. 오늘은 반찬으로 더없이 좋은 (싫어하는 사람 없을 걸요?) 단호박 조림을 꽈리고추 넣고 만들어봤어요.전주의 어느 식당에서 먹어본 단호박 조림이 생각나요. 진짜 그 단호박 반찬은 꿀보다도 더 달았던 것 같아요. 물엿을 많이 넣고 아주 달게 강정처럼 졸이기도 하지만, 하이디는 밥과 곁들여 먹기 좋을 정도의 간으로 순하고 짭쪼름하게 만들었답니다. 재료- 단호박 1개 (500 그램)- 꽈리고추 한 줌 (200 그램)- 진간장 1.5 Ts, 요리당 2 Ts, 복숭아청 1 Ts, 요리술 2 Ts, - 식용유, 통깨 단호.. 2024. 8. 26. 애호박 맑은국: 깔끔한 맛_시원(?)해서 좋아요 하이디가 텃밭에서 못생긴 작은 단호박을 3개 따왔어요. 먼저 된 단호박 2개가 잘 크라고 좀 찌질한 건 애호박으로 먹으려고요.이렇게 못생긴 단호박은 처음 보시죠? ㅋㅋㅋ백단호박인데, 모양이 왜 이렇게 마음대로 생겼는지...그래도 그 중 모양이 좀 예쁜 걸로, 오늘은 애호박 맑은국을 만들어보려고요.하이디가 요 몇일 바이러스로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맑고 깔끔한 국을 먹고 싶었어요.단호박 애호박은 녹말기운이 상당히 있고 (약간 감자 같은), 당도도 있어서 맑은 국에 아주 적당한 것 같아요. 하지만 일반 애호박이나, 아예 단호박으로 맑은 국을 끓여도 됩니다.애단호박(ㅋㅋ, 맞나요?)을 반 갈라서 숟가락으로 안쪽의 씨부분을 파냈어요. 맑은 국물은 진짜로 너무너무 담백하게 하고 싶었는데 (멸치장.. 2024. 8. 24.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