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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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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빵 그리시니 만들기: 나폴레옹의 지팡이 (?) 이탈리아 여행 다녀와서 집에서 처음으로 하이디가 만든 빵은 바로바로, 기다란 막대기 모양의 바삭한 그리시니에요!Grissini (외래어 표기로 그릿시니인가요?  하지만, 그리시니로 통하는...)는 이탈리아인이 즐겨 만들고 먹는 과자 같은 바삭한 빵인데요, 가끔은 식당에서 식전빵으로 나오기도 하더라고요.이 빵의 매력에 푹 빠진 나폴레옹이 늘 한 손에 그리시니를 들고 있었다고 해서, 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찝찔하고 고소하면서 바삭한 식감에 빠질 만도 하다 싶어요. 겉에는 참깨나 흑임자가 붙어있고, 반죽 속에는 로즈마리가 들어서 향긋한 매력 뿜뿜, 그리시니(브레드스틱)를 하이디가 만들어봤어요!소리를 들어보세요.서로 부딪혀보니 통통, 탁탁 소리가 바삭한 가벼움을 입증해 줍니다. 재료를 모두 넣고 제빵.. 2024. 6. 2.
밀라노 인근, 시르미오네 둘러보기 베네치아에서 밀라노로 이동하는 자유여행의 여정에, 하이디네 가족은 시르미오네라는 곳에 들르기로 했어요.이곳은 가르다(Garda)라는 커다란 호수가 있어서, 그 정경이 고요하고 낭만적이라는 소문을 듣고 기차로 출발했어요.유럽 여행은 기차가 참 잘 되어 있어서 원하는대로 맘껏 돌아다닐 수가 있네요.  우린 베네치아의 메스트레역에서 기차를 타고 시르미오네역 (Desenzano del Garda-Sirmione)에 내렸어요.https://maps.app.goo.gl/8UpHP3JBJtWWD6q49 Desenzano del Garda-Sirmione railway station · 25015 Desenzano del Garda, Province of Brescia, 이탈리아★★★★★ · 환승역/정류장www.goo.. 2024. 6. 1.
여름김장(?): 열무김치 담그는 법 겨울에 먹기 위한 저장음식으로 김장김치를 대표하는 것은 통배추김치일 테지만, 여름 김치를 대표하는 것은 열무김치죠!물론 요즘에야 식당에서 열무 김치나 열무 국수, 냉면, 열무 비빔밥 등을 사철 먹을 수 있지만, 봄에 씨뿌려서 늦은 봄에 거두는 노지 열무로 김치를 담가 놓으면 여름 내내 즐길 수 있어요.열무를 뽑았는데 양이 장난 아닙니다.  텃밭 겨우 3-4미터 한 고랑에 씨를 뿌려서 키운 건데 말이죠.한두달 전, 강남의 어느 슈퍼에서 보니까 열무 겨우 5-6뿌리 봉지에 넣어서 5천원 가량 하던데...  그렇게 치면 하이디는 일확천금(?)한 걸까요?   암튼 열무를 다듬어 씻어서 소금에 절여 두었어요.  열무는 무 보다는 청을 먹는 재료지만, 예전에 시엄니는 열무의 무도 잘 깎아서 김치에 쓰시더라고요.  .. 2024. 5. 31.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 <쿠닝 특별전> 하이디는 낯선 고장에 여행할 때 꼭 그곳의 미술관 또는 박물관을 관람하기 좋아해요.  이번에도 베네치아를 갈 계획을 가질 때부터 알아본 것이 아카데미아 미술관이었답니다.  마침 아카데미아 미술관에서 윌렘 데 쿠닝 특별전시가 있어서 기분좋게 관람할 기회를 얻었네요!  아카데미아 미술관 뿐 아니라, 마침 베네치아 비엔날레 기간이기도 해서 더 많은 걸 보고 올 수도 있었지만, 일행 중에 미술관을 원하지 않는 이가 있어서 비엔날레는 마음 접었습니다. 아카데미아 미술관 관람은 여행의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예약을 하시는 게 좋아요. (물론, 자유여행의 경우...)공식 사이트는 여기요!https://www.gallerieaccademia.it/en/admission-information Admission Inform.. 2024. 5. 30.
베네치아 메스트레 가성비호텔 _Staycity (내돈내잔) 하이디네 가족이 베네치아 자유여행을 계획했어요. 수상 도시 베네치아가 너무 기대되네요.  베네치아 공항에 내려서 (공항은 생각보다 아담했어요.)  숙소를 향해 가는 발걸음은 오랜 비행에도 가볍기만 했어요.베네치아 인근 메스트레라는 곳에 숙소를 잡았고요, 딸이 미리 공항에서 메스트레 숙소로 가는 셔틀버스를 예약해 놨다고 하네요. 그런데, 메스트레라고 써있는 버스를 탔더니, 셔틀버스가 아니라 시내버스 같았어요.  뭔가 잘못된 거라는 걸 알아버린 순간, 딸이 기지를 발휘해서 구글 지도를 보고 우리의 목적지인 Staycity 아파트호텔로 가기 쉬운 인근 정류장을 발견하곤, 내리라고 했어요.  내려서 지도를 보고 찾아오는 게 어렵지 않았어요.  아무튼 해저물기 전에 도착해서 다행이죠.  ㅎㅎ 바로 여기에요!htt.. 2024. 5. 29.
베네치아 메스트레 현지인 피자 동네맛집 하이디가 이번에는 좀 먼데까지 가서 맛집을 구해 왔어요. 하하베네치아를 구경하러 가시는 분들께 미리 추천드린다면, 베네치아 안쪽에는 숙소 요금이 엄청 비싸니까 인근 마을인 메스트레에서 숙소를 구하면 좋은 것 같아요.  메스트레에서 베네치아는 버스로 이동이 쉽거든요. (요금은 1.5 유로)숙소 인근에 이렇게 특이하게 생긴 교회가 있어요.  (교회 같아요.  성당의 십자가 모양은 아닌 듯)우리가 원한 곳은 피자집인데요, 구글 평점이 높다는 피자집은 손님이 바글바글하던데, 예약 없이는 입장을 할 수 없었고요.  동네 맛집인 듯 피자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매장이 있었어요.  간판에는 PIZZA 2020 KEBAB이라 써 있었어요.https://maps.app.goo.gl/wUA8rWUCmHET4hNMA Piz.. 2024.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