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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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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기를 최대한 살리는 땅두릅 무침 하이디가 지난 번 포스팅에서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 구별하기와 차이점 말씀 드렸잖아요? https://haidi-cooks.tistory.com/m/163 봄에 먹는 두릅: 두릅 종류, 두릅 데치기, 두릅전 만들기요즘이 우리집 주변에서는 두릅 철이에요. 두릅은 나무에 싹이 나기 시작해서 손가락 만큼의 길이로 자랐을 때 끊어서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지요. 너무 어려도, 너무 커도 딱 원하는 맛이 안haidi-cooks.tistory.com참두릅과 개두릅은 나무에서 나오는 새순을 먹는 것인 반면, 참두릅은 땅에서 바로 쏙쏙 돋아나오는 새순이에요. 암튼 나무두릅들은 순이 돋아 커지게 되면 더 이상 (나물로) 먹을 수가 없지만, 땅두릅은 아직도 솟아나고 있어서 먹을 수 있는 시절이 좀 더 길답니다. 두릅으.. 2024. 5. 27.
집에서 만드는 라볶이 레시피 요즘 젊은이들 떡볶이, 라볶이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잘은 몰라도 우리 애들을 보면 그래요.일주일에 한번 이상 꼭 먹는 거 같은데, 엄마 마음에는 떡볶이 먹는 것도 좋지만 너~무 매운 건 안먹었으면 좋겠어요.  식당에서 파는 음식에는 지독하게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이라는 것이 들어가기도 하는데, 지나치게 위장을 자극할까봐서 걱정되기도 합니다. 실은 하이디도 갑자기 라볶이가 먹고파서 집에서 후다닥 뚝딱 만들었잖아요?일품으로 식사까지 해결되는 라볶이지만, 다 먹고 나서도 뭔가 서운하다 싶으면 밥을 볶아서 후식(?)으로 먹을 수도 있는 메뉴에요~!  ㅎㅎ 예전에 우리 딸이 연구해서 (?) 가르쳐준 레시피가 이렇습니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먼저 물에 다시백을 넣고 끓여요.  다시백을 넣으면 .. 2024. 5. 25.
단호박 샐러드 만들기 단호박은 조림을 해도 맛있고, 서양식 스프를 해도 맛있고, 그냥 쪄먹어도, 부침개를 해먹어도 맛있는 훌륭한 재료에요!오늘은 샐러드로 즐겨 보아요. 대부분의 뷔페에서 만나게 되는 단호박 샐러드는 촉촉하고 단호박 특유의 맛과 식감이 살아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엔 지나치게 마요네즈 등의 소스를 많이 해서 오히려 단호박의 특성이 살아나지 못하기도 하지요. 집에 있는 재료를 모아모아서 단호박 샐러드를 만들어봤어요.이웃님들도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드시면, 간식으로도 혹은 밥이나 고기 등과 곁들여도 좋은 사이드 메뉴가 될 거에요.    - 단호박 1개 (씨 빼고 700 그램)   - 양배추 잘게 썰어 100 그램   - 옥수수 통조림 (물기 건져서 5 Ts)   - 당근 잘게 썰어 100 그램   - 건포도.. 2024. 5. 23.
밥대신 먹는 비건 콩비지수프, 다이어트요리 가끔은 내 식단이 기름진 고기를 너무 자주 먹었다, 아니면 너무 탄수화물 과잉 아닐까 할 때가 있잖아요?일부러 다이어트한다고 식사량을 줄이거나 집중적으로 운동하거나 그러지는 않는 하이디지만,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고자 할 때, 탄수화물을 좀 줄이고 건강한 고단백 식사를 해보자 할 때 찾는 것이 콩비지에요.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들로 쉽게 만들어서 밥 대신, 국 대신 영양지게 먹는 콩비지수프를 만들어봤어요.수프(soup)라고는 했지만, 서양 수프라기 보다는 한국적 찌개의 맛이고요, 다만 밥 대신 먹으려고 간을 약하게 했어요.  하이디가 다음에는 서양 스프와 한국 콩비지를 조화시켜서 만들어볼께요. 야채는 집에 있는 야채, 또는 좋아하시는 야채를 이용해서 만들면 알뜰살뜰 냉털 요리도 되고 다이어트 요리도 되는 .. 2024. 5. 21.
래디쉬(적환무)를 이용한 물김치 담그는 법 Making watery Kimchi from red small radish with Korean radish 3월~4월이면 이곳은 좀 추운 편이지만, 적환무는 잘 자라는 편이에요.  이 동그란 빨간 구슬 모양의 래디쉬는 일명 20일 적환무라고도 하는데, 비닐 하우스 등의 적당한 발아와 생육조건에서는 파종 20일만에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만하면 엄청 속성인거죠?빨리 자라는 만큼, 빨간 구슬의 지름이 3 내지 5 센티 되었을 때 수확해야지 좀 더 두면 구슬이 트거나 갈라지고 무청도 뻣뻣해져서 적환무의 매력이 반감되고 말아요. 무의 수염뿌리를 정리하고, 떡잎을 제거하는 정도로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그대로 야채로 먹어도 좋지만, 오늘은 이 적환무를 이용해서 물김치를 담아 볼께요.잘 씻은 적환무를 2등분 내지 4등분하고, 길이도 7-10센티 정도로 잘라서 소금을 뿌려 절여요.무청이 얇고 연하기 때문.. 2024. 5. 19.
혼밥이 너무 푸짐하잖아? 학동역 밥집 <고래잡아먹은 낙지> 낙지가 뭔 기운이 그리 쎈가요!  고래 잡아먹은 낙지래요.  ㅎㅎ학동역 맛집, 재방문이에요. (아니, 세번째?)   위치는 여기요.학동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상가오피스텔 1층에 있어요. 한국 엄마의 자존심을 걸고 맛으로 승부하는 곳인데요, 직장인들이 먹을 만한 메뉴 중 식당에서 주로 먹는 거의 모든 메뉴가 웬만한 건 다 있답니다.보세요!  대구뽈탕, 동태탕, 알곤이탕,  오삼불고기, 낙지비빔밥, 꼬막비빔밥, 뚝배기불고기 등 점심메뉴가 1만원 내지 1만천원이에요.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근처 직장인들이 질리지 않고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점심에도 좋지만 저녁 퇴근 길에 잠시 들러서 한잔 해도 좋을 만한 메뉴들이 있어요.  해물찜, 해물전골, 낙지전골, 동태찜, 해물파전, 부추전, 김.. 2024. 5. 18.